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수정구 복정로 55 복정정수장 앞 완충녹지대 지하에 모두 22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16일 문을 연다.
복정 제5공영주차장은 최근 2년 7개월간 총 사업비 140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6889㎡, 건축연면적 8496㎡,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차장 위 녹지대는 산책로가 있는 주민휴식공간이다.
복정 제5공영주차장은 시범 운영 기간인 11. 20∼12. 15일까지 시민에게 무료 개방하다가 본격 운영일인 16일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이용료는 월 6만원, 하루 6천원, 시간당 1천원 등이다.
복정동은 인근에 2곳의 대학교가 소재하고 있는데다 분당선 환승역인 8호선 복정역을 끼고 있어 지역주민(인구수 1만2,293명)은 물론 유동 인구도 많다.
이 지역에는 복정 제1(74면), 복정 제2(46면), 복정 제3(285면), 복정 제4(197면), 복정 제5(220면), 복정역 환승 공영주차장(370면·서울시 운영) 등 모두 6곳의 공영주차장이 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복정 제5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주차난으로 고생 많았던 지역주민 여러분의 고충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에 더해 주차장 부족으로 성장하지 못했던 복정동 일대 골목 상권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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