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티웨이항공이 어촌 마을에 벽화를 그려 주며 연말 나눔 문화에 동참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1일 경기도 화성 서신면 궁평항 인근에서 마을 벽화 꾸미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티웨이항공의 봉사 동호회인 ‘트리’를 비롯해 행사의 참석을 원한 각 부서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벽화의 기본이 되는 스케치는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운 직원들이 먼저 진행하고 색을 입히는 작업은 나머지 직원들이 돕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삭막한 콘크리트 외벽에 따뜻한 그림을 그려 주는 티웨이항공의 벽화 봉사는 4회째를 맞이하며, 해당 마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티웨이항공 직원들은 벽화뿐만 아니라 궁평항 주변을 청소하며 인근 주민들의 바쁜 일손을 도왔다. 또 도시보다 서점을 찾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고자 궁평리 해운초등학교에 예림당의 교육도서인 ‘WHY? 시리즈’ 전집 200여권을 기증했다.
이번 나눔 봉사에 동참한 티웨이항공 전략기획팀 소속 박형진 씨는 “벽에 색이 칠해질 때마다 행복해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번 행사에 나선 것이 굉장히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승무원을 모델로 제작한 새해 달력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 위해 12월부터 기내 판매에 돌입하는 등 꾸준히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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