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 현대차 부사장 "좋은 글이 하나도 없다"

[사진=윤정훈 기자]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곽진 현대차 부사장이 '마음드림' 세 번째 주자로 나섰다.

14일 오후 현대차는 서울 서초구 더 케이 호텔에서 곽진 부사장이 나와 초청 고객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곽 부사장은 "오기 전에 게시판에 글을 읽고 왔는데 좋은 글이 하나도 없다"면서 "기획하면서 이런 욕을 먹을줄 알았다. 이런 갈등을 피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이 시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512명의 홈페이지 응모 고객 중 100명이 선정됐다. 이 중 80여명은 남양연구소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오후에 열린 간담회에는 100명이 참석했다. 100여명의 고객 중에서는 국내 최대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 '보배드림' 회원도 포함됐다.

곽 부사장은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받은 △2016년 새롭게 선뵐 신차와 신기술 관련 사항 △국내 고객의 입장에서 현대차에 바라는 희망사항 △현대차에 이야기하고 싶은 실제 이용상의 불편 및 개선사항 △차량 시승, 구매 수리 등 고객이 현대차를 만나는 접점 관련 분야 등 4개 유형의 질문들에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