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크루즈 선식공급사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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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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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에서 국제 크루즈선에 대한 선식공급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2월부터 이날까지 2년간 제주를 기항하는 국제 크루즈선은 모두 133회·10억8000만원 상당의 제주산품을 선식으로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크루즈 선식공급을 살펴보면 △2013년 4회·1000만원 △지난해 40회·2억4900만원 △올해 89회⋅8억2100만원이다.

또 제주산품 구매 외에도 선식공급시 물류비용인 지게차 비용 및 납품하역 비용 4200만원, 운반비 7300만원을 합치면 11억9500만원의 직접경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식공급 대상 크루즈로는 코스타 세레나호(11만4500t)를 비롯해 코스타 아틀란티카호(8만5619t)과 사파이어 프린세스호(11만5875t)이며 삼다수를 비롯한 양배추, 감귤, 김치, 냉동감자 등이 크루즈 선식으로 납품됐다.

도 관계자는 “크루즈 선사별 선식구매 실적에 따라 차기년도 제주항 선석배정 인센티브를 부여함에 따라 크루즈 선식공급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며 “또한 크루즈 선사들을 대상으로 선식구매 담당자를 제주에 초청 생산지 방문 등 펨투어를 실시, 제주산 물품의 품질 우수성 홍보 등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12월 도와 개발공사,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 선식공급업체인 한일후지코리아(주) 4자간 제주산 농수축산물 및 삼다수 등 크루즈 선식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크루즈 선식공급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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