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 연수원…920억 투입 고성군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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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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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고성군에 MG새마을금고 연수원 건립이 추진된다.

강원도와 새마을금고중앙회, 고성군은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윤승근 고성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금고 연수원 건립을 위한 협약(MOU)을 14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새마을금고 연수원은 고성군 토성면 일원의 56만 8549㎡ 부지에 성 의정연수원의 2배 규모인 연면적 3만0750㎡, 지하1층, 지상5층(숙박시설 130실, 회의실 9실)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오는 2019년 완공까지 약 9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도와 새마을금고중앙회, 고성군은 이번 MG새마을금고 연수원 건립을 위해 △고성군 내 MG새마을금고 연수원 건립 및 운영 활성화 △연수원 건립 추진과 관련한 행정적 지원 △지역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는 1963년 설립된 금융협동조합으로 현재 금고수 1339개, 회원수 1852만명, 자산 124조5242억원을 보유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 금융사업과 더불어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고성군에 새마을금고 연수원을 건립해 회원의 복지증진과 교육을 위해 활용할 방침이다.

연수원이 준공되면 매해 약 9만명이 교육 및 휴양을 목적으로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연수원 내에는 지역특산물 코너를 설치·운영과 지역 식자재 사용, 우선 운영권 지역민 부여 등이 추진되며 연간 약 50억원의 비용이 연수원 운영에 투입되고 약 100여명의 상시 고용창출이 이루어져 주민 및 지역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고성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수원 건립이 강원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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