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거장' 이차크 펄만, '유대인 노벨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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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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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바이올린의 거장' 이차크 펄만(Itzhak Perlman.70)이 '유대인 노벨상'으로 불리는 제네시스상(Genesis Prize)을 받는다고 A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제네시스상 재단은 올해의 제네시스상 수상자로 음악인 펄만을 선정하고 그에게 상금 100만 달러를 수여하기로 했다.

펄만은 "내 음악과 세계관, 작품 등에 막대한 영향을 준 유대인의 유산을 항상 자랑스럽게 여겨왔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1945년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미국계 유대인 펄만은 4살 때 앓은 소아마비로 오른쪽 다리를 완전히 쓸 수 없게 됐지만 뛰어난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반열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래미 상을 모두 16차례 수상했다.

제네시스상은 자선과 인권보호 활동으로 유대인의 가치를 지킨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이스라엘 총리실과 제네시스 자선그룹, 유대인기구가 공동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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