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올해의 안전한 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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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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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소형 SUV 티볼리가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 받아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돼 수상했다고 쌍용차가 15일 밝혔다.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토교통부 주최 '2015년 올해의 안전한 차' 시상식에서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사진 왼쪽)이 시상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쌍용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쌍용자동차의 소형 SUV 티볼리가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 받아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돼 수상했다고 쌍용차가 1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15년 올해의 안전한 차’ 시상식은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과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티볼리는 국토교통부가 앞서 실시한 2015년 KNCAP(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총점 91.9점(100점 만점)으로 안전도 최고 등급을 획득하여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티볼리는 충돌안전성, 보행자 안전성, 주행안전성 등 3개 부문으로 실시된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레저용 차로 분류된 평가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KNCAP은 국토교통부가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자동차 제작사에게 보다 안전한 자동차를 제작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티볼리에는 동급에서 가장 많은 71.4%의 고장력 강판이 활용되었으며,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은 물론 충돌 시 상해를 방지하는 듀얼 프리텐셔너와 CLT 벨트 시스템 등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하여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지난 1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국내에서 약 4만대가 판매된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의 리더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였으며, 내년 상반기 활용성을 높인 롱보디 버전 출시 등 모델 다양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티볼리는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세미버킷시트에 적용된 인체공학디자인 기술을 인정 받아 그랑프리를 수상하였으며, 우수한 효율성과 친환경성으로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하는 ‘에너지위너상’에서 CO₂저감상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빌트의 터키판인 오토쇼가 주최하는 ‘더 골든 스티어링 어워즈 2015’에서 ‘올해의 소형차·크로스오버’에 선정됐으며, 쌍용차 최초로 ‘2016 세계 올해의 차’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시장에서도 뛰어난 상품성과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티볼리의 뛰어난 안전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더욱 높은 수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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