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수돗물 안정적 공급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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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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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2005년부터 동결해 온 상수도 요금을 내년 1월 사용분부터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시는 “그간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는 요금으로 수돗물을 공급해왔으나, 상수도 시설투자 재원 확보와 경영의 현실화를 위해 부득이 인상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부담을 최소화 하기위해 2018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인상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첫 해인 2016년은 5.9%, 2017년 4.8% , 2018년은 4.1%를 인상한다.

요금 인상으로 확보된 재원은 노후 수도관 교체와 수도시설 확충 등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우선으로 사용 할 계획이다. 또 가정용 업종의 누진제를 폐지하고, 업무용과 영업용을 일반용으로 통합함으로써 복잡했던 요금 체계도 개선할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10년간 수도요금 동결로 재원 부족이 누적되어 요금 현실화가 불가피 했다”며 “상수도 요금 인상으로 확보된 재원은 시민들에게 보다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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