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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배곧신도시! 젊은 예술가를 품에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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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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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시장 김윤식)가 '배곧 대학생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개최하여, 프로젝트 완료 후 배곧과 어우러지는 젊고 참신한 예술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생 공공미술프로젝트로, 개인이 완성작을 제출하고 그에 대해 심사하는 일반 공모와 달리, 지도교수가 멘토가 되어 학생팀을 지도함으로써 학생들의 참신한 생각이 작품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조력한다.

 지난 11월 프로젝트 공모를 시작으로, 6개월여 기간에 걸쳐 워크숍, 심사 등을 진행한다. 오는 12월 21~23일 개최되는 시민워크숍은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공미술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로, 지역의 역사, 문화, 꿈 등 지역의 삶과 특징을 작품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향후 학생들이 제출한 작품계획서를 대상으로 1차, 2차 심사가 이뤄지며, 1차에서는 시 관계자, 전문가 심사위원, 지역주민 심사위원을 초청해 지역적 특성을 잘 담고 있고 예술성이 높은 작품을 선정하여 자문과 컨설팅에 집중하고, 2차에서는 시흥시민 심사를 거쳐 배곧 생명공원의 위상에 걸맞는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배곧생명공원을 만들 때 비움의 공원을 목표로 했고, 시민들과 함께 채워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배곧생명공원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줄 것이며, 거리를 두고 감상만 하는 예술작품을 넘어 직접 만져보고 놀이하고,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며 동시에 공간의 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곧생명공원]

 또 공공미술프로젝트 지도교수 중 한 명인 추계예술대학 정원철 교수는 “공공미술의 공모과정을 예술전공 대학생들의 프로젝트로 연결시킨 기획이 매우 참신하다”며 “참가자들에게는 특별한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며, 작품의 가치가 주민들의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공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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