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삼성물산은 인도 차르가온 마을에서 '삼성물산 2호 마을'을 건설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인도 뭄바이에서 3시간 남짓 떨어진 차르가온 마을은 오래된 나무와 진흙으로 지어진 집들이 많아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삼성물산은 차르가온 마을에서 주택 50가구와 화장실 81곳을 신축하고, 학교 2개소를 리모델링하고 있다. 마을주민 등 930여명에게는 식수위생 개선 교육도 펼친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에는 삼성물산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뭄바이 다이섹복합개발 현장과 월리타워 현장 직원들은 지난 6개월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7일부터 약 나흘간은 국내 봉사단 14명이 현지를 찾아 삼성물산 2호 마을 건립에 힘을 보탰다. 마을은 내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올해 2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마을을 삼성물산 1호 마을로 선정하고 지역주민 2600여명을 위한 주거지 건설 및 위생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추후에는 베트남 타이응우옌 성 나미 마을을 삼성물산 3호 마을로 선정해 주택 개보수 및 신축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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