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15일 국회에서 여야 원내지도부와 선거구획정안 협상을 위한 회동을 마친 뒤 "내일 오전 11시에 기자간담회를 하자"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필요한 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정 의장이 지난 10일 대국민 담화에서 밝혔던 이른바 '특단의 조치'를 발표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놨으나 의장실측은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정 의장은 또 기자간담회에서 여야간 쟁점 법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여권 내에서는 정 의장이 오는 28일을 심사기일로 정한 뒤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을 직권상정해 통과시키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와 오는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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