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몽골서 동포 만찬간담회... "재외동포 차세대 정체성 교육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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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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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는 1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한 뒤 첫 번째 일정으로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해 "정부는 우리 동포들이 한민족의 뿌리를 소중히 간직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차세대 정체성 교육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우리 정부는 동포사회의 발전과 역량 결집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정부는 720만 재외동포들이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확충해 모국과 상생발전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어 "한국과 몽골 두 나라는 '형제의 나라'라고 할 만큼 인종적·문화적·정서적 유대가 남다르다"며 "이러한 유대는 양국 관계의 괄목할 만한 발전을 가능케 해준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몽골 총리회담, 그리고 대통령,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몽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우리 동포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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