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 구매 도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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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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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매율 77.2%.. 규모 361억원 ‘월등’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사회적 기업 제품과 서비스 구매율이 경기도 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5일 오전 10시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기관 표창 패’를 받았다.

사회적경제 활성화 경기네트워크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2014년도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 구매 실태를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냈다.

조사결과 32곳 지방자치단체가 2014년도에 구매한 물품과 용역계약 금액은 8579억4500만원이고, 이 가운데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은 797억5200만원이다.

시군별 구매율은 성남시 77.2%, 수원시 22.0%, 화성시 13.0%, 양평군 12.9%, 남양주시 12.8% 순이었다.

특히 2013년 46.3%이던 성남시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비율은 1년 새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시는 지난해 사회적 기업 제품과 서비스 구매비로 361억원을 투입했으며, 2위인 수원시의 128억원 비용과 비교해도 규모 면에서 월등하다.

시는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촉진을 위해 부서별 목표액을 정하도록 하고, 우수 부서를 시상하고 있다.

지역 내 구매 대상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228곳의 사회적 경제조직이다.

이들 사회적 경제 조직은 재제조카트리지, 전통음식, 휠체어, 의류, 문구 등의 제조·판매·개발, 청소 용역 등 다양한 경제활동 한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말 시군종합 평가에서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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