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택시’, 출시 8개월만에 누적 호출 5000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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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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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카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카카오택시의 누적 호출 수가 5000만건(13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택시가 필요한 순간에는 카카오택시 앱으로 호출하는 트렌드가 대한민국 곳곳에 스며든 결과다.

지난 3월 31일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택시는 출시 한 달 반만에 누적 호출 수 100만 건을 기록한 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해왔다. 8개월여 기간 동안 누적된 카카오택시 호출 수는 5000만건을 넘어섰고, 하루 호출 수는 60만건에 달한다. 기사 회원 수는 전국 택시 면허 수의 70%를 육박하는 19만명 이상이다.

서비스 출시 전부터 기사와 승객의 다양한 택시 경험을 들어 온 카카오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많은 불편을 해소하고,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카카오택시 출시 후 접수된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반영해 수시로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용자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발전을 거듭한 것이 5000만번 이상의 호출로 이어졌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보답하고, 택시 수요가 많은 연말연시, 승객 누구나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기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호출 수락을 독려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승객에게 만족스러운 배차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정주환 비즈니스총괄부사장은 “1년도 채 되기 전에 카카오택시가 모바일 택시 호출 앱은 물론, 택시 서비스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기사와 승객 모두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택시의 경쟁력과 노하우,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달 3일, 국내최초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택시 블랙’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섰다.

벤츠 E클래스 등 3000㏄급 차량 100여대로 운행 중인 카카오택시 블랙은 호출수와 매출액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는 예상 수요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차종과 대수, 운행 지역, 결제 수단을 확대하고 예약 및 대절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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