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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정가(正歌) 이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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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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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저녁 7시 홍대 살롱노마드에서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정가(正歌)의 가곡, 가사, 시조 그리고 창작곡으로 꾸며진 ‘안녕, 정가(正歌) 이아름’이 오는 30일 저녁 7시 홍대 살롱노마드에서 열린다.

가객 이아름을 중심으로 꾸며진 ‘안녕, 정가’는 그의 영국 유학시절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한 공연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정취가 드러난 오래된 시(詩)와 그가 재해석한 시(詩)를 전통음악과 창작곡으로 구성하여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안녕, 정가(正歌) 이아름’의 주인공인 가객 이아름은 ‘객석과 무대의 구분이 없는 아담한 공간에서 관객과 함께 연말분위기를 즐기고 싶었다’며 공연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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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가(正歌)를 은은한 향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귀한 향기라고 표현하며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고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하는 음악’이라고 설명하며 정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에 선보이는 사설시조 ‘세상공명(世上功名) 부운(浮雲)이라’, ‘죽장망혜(竹杖芒鞋) 단표자(單瓢子)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정취가 정겹게 표현된 시(詩)로 그의 여행경험과 함께 공감됐다며 언젠가 연주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던 곡이라고 밝혔다.

그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기 위해 정가를 택했다는 이아름은 정가(正歌)는 좋아서 하고 싶은 음악이고, 정가와 실용음악의 만남도 그러한 맥락 위에서 시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곡과 창작곡이 함께 펼쳐지는 이날 음악 중 창작곡 ‘내 마음 베어내어’는 해금, 젬베, 건반 구성에 이아름의 목소리가 어우러질 예정이며, 가곡 ‘바람은 지동 치듯’과 ‘사랑을 찬찬’은 기존의 악기편성과 달리 해금, 피리, 장구, 노래의 소편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 전통곡 가사 수양산가, 사설시조, 창작곡 ‘바람 빛’ 등이 연주된다.

기존 공연과는 다르게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는 자유로운 공간에서 연말파티를 함께 한다는 느낌으로 꾸며갈 예정이다. 티켓은 15000원,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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