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매각설 사실이어도 주가에 악재 아니다"[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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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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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대신증권은 삼성카드 매각설이 사실이라 해도 이 회사 주가에는 악재가 아니라고 16일 분석했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주주 가치에 크게 부정적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박찬주 연구원은 "삼성카드가 타 카드사로 매각된다고 하더라도 브랜드 소멸에 따른 펀더멘털 영향이 시장 우려와는 다르게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측이 진짜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면 향후 매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유상감자, 고배당 등을 통해 자본을 효율화하려는 작업이 선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올해 4분기 추정 순이익은 970억원으로 삼성차 손실 보상 관련 잔여금 배분 등에 힘입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다소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주당 배당금은 1100원, 배당 수익률은 3.5%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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