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경찰서(서장 신현택)가 지난 11일 발생한 분당 수내동 화재발생 당시 사다리를 이용해 2층 비상계단에 모여있던 학생 40여명을 구조한 시민영웅 신기종(59)씨와 폴리스 라인설치로 추가 인명피해를 막은 경찰관 등에 대해 감사장 등을 수여했다.
이날 경찰은 저녁 8시18분께 화재신고를 접수하고 112순찰차, 교통, 형사, 112타격대 등 일제 출동시켜 분당소방서와 합동으로 290여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추가 사고 방지차원에서 현장 주변 폴리스라인 설치, 일반시민 안전을 확보했다.
신 서장은 “112타격대는 신속한 환자 호송 지원, 교통은 차량통제·소방차량 통행로를 확보하는 등 경찰 업무를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완벽 수행했다”며 유공 경찰관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초기 사고 및 인명구조에 큰 도움이 된 신씨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하고, ”앞으로도 안전하고 행복한 분당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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