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자체 최초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업무환경 개선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지자체 최초로 개인 PC에 분산된 업무자료를 서버에 통합 관리하는 클라우드 저장소 업무환경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클라우드 저장소는 공유와 협업이 가능하고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로 접속하여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행정자치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내년 1월부터 도청 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개인 PC에 저장된 보고서나 문서는 해당 PC만 접근이 가능한 데 비해 클라우드 환경은 부서 간 자료 공유와 인사이동 시 후임자 인수·인계의 편리성과 함께 외부 출장 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수원 소재 도 청사와 의정부 소재 북부청사, 도 전역에 산재한 직속기관과 사업소, 출장소 등 공간적 제약에서 완전히 벗어나 연속성과 현장 중심의 행정을 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는 내년 6월부터는 모바일용 전자결재 및 행정포털 서비스, 모바일용 클라우드 저장소 시스템을 개발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현장이나 이동 중에도 중단 없는 행정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황성태 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국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업무환경 조성사업을 시범으로 실시해왔으며, 이번에 시스템을 전면 확대 도입해 스마트한 업무환경이 구현될 전망”이라며 “향후 클라우드 기반의 공유·협업 업무환경과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모색으로 정보화를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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