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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황지욱 교수, 제11회 ‘DMZ 평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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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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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황지욱 교수(공대 도시공학과)가 제11회 DMZ 평화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냉전의 산물인 비무장지대(DMZ)를 세계평화의 상징으로 탈바꿈시키고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5년 강원도가 제정한 상이다.
 

▲DMZ평화상을 수상한 황지욱 교수(가운데)[사진제공=전북대]


학술 부문에서 수상한 황 교수는 2014년 ‘다시 떠오른 DMZ 세계평화공원의 논의를 바라보며’, ‘DMZ와 접경지역, 통일을 위해 어떻게 기여할까?’라는 두 편의 논문을 SSCI 학술지에 게재해 DMZ의 국토 공간적 가치 및 생태 환경적 가치를 재평가했다.

특히 이 연구 논문은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대비한 개발원칙과 방향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DMZ 평화상 측은 본 연구가 DMZ가 냉전의 산물이 아닌 평화와 생명의 공간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였으며, 세계 다수의 학자들로부터 공감대를 이끌어내 DMZ 평화상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독일 도르트문트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2002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이사, 한국지역개발학회 상임이사, 한국부동산연구원 편집위원, 국토부 수도권정책실무위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평가자문위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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