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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삼영 원장 "대체투자 활성화 위해 전문가 양성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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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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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정삼영 한국대체투자연구원 원장(서울과학종합대학원 금융대학원장)이 대체투자 활성화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 양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과 안다자산운용과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헤지펀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정 원장은 "헤지펀드 전문가는 이론 뿐만 아니라 실무 능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학계와 손을 잡게 됐다"며, 이번 MOU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대체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정책적으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원장은 "연기금 CIO들이 가장 많이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대체투자 활성화인데, 어떻게 활성화 하느냐에 대해선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전문가 양성이지만, 제대로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에서 헤지펀드를 정기 과목으로 채택한 곳도 없는데, 대체투자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면 학계와 업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마련된 전문인력 양성 과정은 총 3학기로 구성되며, 학위를 받은 이후 6개월 간 인턴과정과 해외연수를 거쳐 안다자산운용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안다자산운용은 전 학기에 걸쳐 최대 100%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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