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재가 김준수에 빙의됐다?…​'꼭 어제’ 커버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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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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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비투비의 육성재가 김준수의 꼭 어제를 재해석한 보컬 커버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전, 비투비 공식 스타캐스트 채널을 통해 온라인 자체 커버송 프로젝트 너멜되3’의 육성재 편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이민혁, 이창섭, 서은광, 임현식, 정일훈에 이어 여섯 번째로 바톤을 넘겨받은 육성재는 최근 SBS 드라마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종영을 마치고 오랜만에 가수 본업으로 돌아와 탄탄한 보컬 역량을 뽐내 눈길을 끈다.

육성재가 선택한 커버송은 가수 김준수(XIA)의 히트곡 꼭 어제’. 가창에 앞서 육성재는 어렸을 때부터 정말 존경하던 김준수 선배님의 '꼭 어제'를 골랐다고 밝히며 올 겨울 내내 이 노래에 꽂혀서 산 것 같다. 이동할 때에도 계속 이 노랠 들었었다며 이번 선곡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서 존경하는 선배님의 곡인 만큼 조심스럽고, 또 영광스러운 기분이다. 잘 못 부르더라도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는 소감을 더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육성재는 꼭 어제의 서정적 멜로디에 걸 맞는 특유의 감성 보이스는 물론 곡 분위기에 집중한 애절한 표정까지 더해 단숨에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그대와 함께 늙어가고 싶어요’, ‘내 옆에 그대 빈자리 있음을 잊어버리지마라는 달콤한 가사를 마치 편지처럼 담담히 읊조리는 육성재의 섬세한 감성표현은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어필, 진한 감동을 더한다. 이어지는 곡 후반, 절정으로 치닫는 클라이맥스에서 육성재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폭발적 가창력을 뽐내며 실력파 그룹 비투비의 명품 보컬다운 압도적 존재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육성재가 속한 비투비는 국내외를 오가는 바쁜 스케줄과 더불어 오는 19~20일에 열리는 단독콘서트 본 투 비트 타임(BORN TO BEAT TIME)’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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