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16일 오후 을지대 을지관 밀레니엄 홀에서 제3기 상인 대학원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현대·모란민속·남한산성·상대원·하대원·금호·돌고래 시장 상인과 종합상가·장터길·숯골신흥·수진1동·복정·번성로·풍물길·야탑1동 상인 등 모두 50명이 대학원 수료 패를 받았다.
이들은 상인대학 졸업 후 좀 더 깊이 있는 경영기획을 배우기 위해 시 상인 대학원에 지원했다.
상인 대학원은 성남시와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 주최, 주관하고 을지대가 위탁 운영해 지난 7월 15일부터 5개월간 총 20회(80시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상인들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차별화 방안, 유통 분야 혁신 리더십, 창조경영과 목표관리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밟았다.
수료생들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선도자로서 최선을 다해 개별 점포운영보다는 지역상인회 중심으로 협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3년도 9월 처음으로 상인 대학원을 개설해 이번 3기 수료생까지 모두 133명의 대학원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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