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부·여·야, 무능하고 무책임…국민이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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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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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선언한 뒤 국회의사당을 나서 준비된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6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를 "무능하고 무책임하다"며 싸잡아 비판했다. 정부, 두 거대 양당과 구별되는 '새정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토록 무책임한 대통령은 헌정사상 처음"이라며 "무책임하고 무능한 대통령에게 국민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썼다.

이어 "국정에 대한 무한책임이 있는 대통령이 국정의 무능을 남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걸핏하면 국회 심판론을 들먹이고 있다"며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에게 무례한 압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을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여당을 심판해야 하고, 무책임하고 무능한 야당도 혁신해야 한다"면서 "국민이 직접 행동해야 한다. 국민의 무서움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대통령이 국민을 두려워하게 된다. 정치권도 혁신을 피할 수 없게 된다"며 "불만으로는 변화를 만들 수 없다. 두려워하지 말고 대한민국의 변화를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제가 맨 앞에 서겠다"며 기존 정치권에 맞서 새로운 대안 세력이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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