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공단 신천사업소 태양광시설 설치전경(150㎾). [사진제공=대구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 건설본부는 공공하수처리장 등 6곳의 유휴부지와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건설본부는 사업비 15억 원(국비 7.5억 원, 시비 7.5억 원)을 들여 신천하수처리장 (150㎾), 서부하수처리장 2개소(150㎾), 달서천하수처리장(65㎾), 안심하수처리장(60㎾), 노동복지회관(15㎾) 등 6개소(설치용량 440㎾)에 대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공사를 올해 6월말 착공해 12월초에 완료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 등에 61개소(설치용량 3.8㎿)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간 5000㎿h의 전력이 생산되며, 이는 1200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안종희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일사량이 풍부한 대구에 태양광발전시설을 확대 설치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자립화에 기여해 대구가 저탄소 녹색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혐오시설인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에너지 관련 환경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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