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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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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우), 고광현 애경산업(주) 대표이사(좌)[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과 애경산업(주)(대표이사 고광현)은 지난 15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담수 및 지역 생물자원 실용화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나고야 의정서’ 발효에 따라 ‘국가 생물주권의 조기 확보와 담수 및 지역생물자원 실용화 연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 담수 및 지역생물자원을 이용한 실용화 연구 ▲ 산업화 타당성 검증 및 협력가능분야 개발 ▲ 상호 관심분야의 공동연구 및 전문 인력정보 교류 ▲ 담수 및 지역생물자원을 이용한 향장품 공동연구사업 발굴 ▲ 기타 교류협력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 담수 및 지역생물자원산업의 육성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 및 지역 생물자원에 대한 유용성 정보 및 소재를 제공하고 애경산업(주)은 담수 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발굴된 특허, 논문, 효능 등의 유용성 정보를 종합·분석하고 소재를 애경산업(주)에 제공한다.

애경산업(주)은 공동연구개발 성과를 상업화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 중 우선 냉노화 방지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향후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담수 및 지역 생물자원 산업화를 위한 사업기반을 구축해 공동 연구를 통해 경쟁력 있는 향장품을 조기 사업화할 것으로 보인다.

안영희 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가 생물주권을 강화하고 나고야 의정서에 대응할 수 있는 양 기관 협력체계 구축이 가능하게 되어 향후 국제적인 생물자원 경쟁체제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유용성 연구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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