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임권택 감독이 전남문화예술재단의 명예대사로 16일 위촉됐다.
임 감독의 명예대사 위촉은 완도 청산도를 무대로 한 '서편제', 장흥 선학마을을 담은 '천년학', 장성 금곡마을에서 촬영한 '태백산맥' 등 전남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통해 남도의 자연과 문화를 알린 점이 계기가 됐다.
재단은 이번 명예대사 위촉을 통해 남도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감독은 이날 오후 재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영화와 예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임 감독은 "국민의 사랑을 받은 예술인으로서 고향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전남 문화예술은 물론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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