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상승 출발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다.

1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66포인트(0.74%) 상승한 1984.06로 출발했다.

오전 9시 12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75억원, 1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선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45%) 통신업(0.73%) 보험(0.80%) 증권(1.00%) 서비스업(0.90%) 등 모든 업종에서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31%) 현대차(1.96%) 한국전력(1.23%) 삼성물산(0.34%) 현대모비스(0.20%) 아모레퍼시픽(0.85%) 등은 상승하고 있고 SK하이닉스(-0.33%)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연방기금금리를 0.0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키로 결정했다.

옐런 의장은 "연준은 미국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란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향후 금리 인상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28%, 1.45%, 1.52% 상승한 17749.09, 2073.07, 5071.13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