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6.8%로 제시했다. 올해 경제성장률도 기존의 7%에서 6.9%로 하향 조정했다. 마쥔 인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등이 만든 조사국 실무보고서의 내용이다.
보고서는 또 중국의 수출이 올해 감소세를 나타낸 후 내년에 다시 3.1% 증가하며 기존의 수출 증가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낙관했다. 고정자산투자는 올해와 내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3%, 10.8%씩 증가해 경제성장 촉진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시장도 내년 점진적이고 안정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날 중국 국무원 직속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도 경제청서를 발표해 내년 경제성장률을 6.6~6.8%로 예상했다.
한편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1,2분기 7%에서 3분기 6.9%로 내려앉았다. 앞서 중국은 13차5개년 계획이 실시되는 2016~2020년 경제성장률 목표 최저치를 6.5%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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