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년 이하 단기 금리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탓에 금리 상승(채권값 하락) 압력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긴축 속도가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10년 이상 장기 금리 상승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달러 강세 및 원자재 가격 하락 조건 등 하방 위험 요인도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채권 시장에서 미 금리 인상 요소는 먼저 반영돼 금리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에 돌입했지만 한국이 통화 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채권 금리 상승을 제약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