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시장 이교범)가 관내 도로 및 이면도로에 보행자 중심 도로명판 142개를 설치 완료했다.
그간 도로명주소 전면 도입 이후 차량통행 위주의 도로명판은 지속적으로 설치했으나 이면도로·골목길 등은 보행자를 위한 도로명판이 부족해 목적지 찾기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보행자의 길찾기 편의를 높이고 도로명주소 정착을 위해 보행자 중심의 도로명판(현수식 및 벽면형)을 지난 2일부터 추가로 설치했다.
설치지역은 하남시 전지역으로 보행자용 현수식 도로명판 52개소, 벽면형 도로명판 90개소로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춰 이면도로와 골목길, 교차로 등의 건물벽면 또는 가로등주 등에 부착했다. 또 길이 시작되거나 끝나는 지점에는 단방향의 도로명판을, 교차로나 분기되는 부분에는 양방향의 도로명판을 각각 부착했다.
류경순 종합민원과장은 “보행자용 도로명판 설치로 이면도로와 골목길에서도 위치나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속 어디서나 도로명주소의 이용편의를 위한 안내시설물 유지관리와 도로명 주소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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