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우1 사업은 베트남 남부지역의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호치민 남서쪽에 위치한 송하우 지역에 1200㎽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수출계약금만 8억9400만 달러에 달한다.
두산중공업이 터빈과 보일러 등 발전설비 설치·공급을 담당해 오는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
베트남 발전시장은 그동안 중국기업들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공기 지연과 성능불량 등의 문제로 한국기업과 협의를 진행하는 사업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수은은 이번 사업을 포함한 총 6건의 발전 프로젝트에 38억 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을 검토 중이다.
수은 관계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은 경제성장에 따라 발전시장 성장세가 뚜렷한 유망시장이다"면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수은의 금융 경쟁력과 우리 기업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른 발전사업 수주 기회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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