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따뜻한 겨울나기, 올해는 좀 더 특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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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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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의 '메카다운재킷'[사진제공=블랙야크]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옷깃을 단단히 여미게 하는 영하의 추위가 시작됐다. 아웃도어 업체들도 겨울 마케팅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겨울 다운재킷은 따뜻하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보온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여기에 디자인과 기술력이 더해지면 금상첨화다. 

특히 아웃도어 제품의 고기능성은 이미 상향평준화 되어있는 상태다. 따라서 '보온'이라는 중심 기능 외에 부수적인 만족감으로 소비자 감성을 일깨우는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비슷한 스타일과 기능을 가진 제품이 넘쳐나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유도하는 힘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겨울 시즌에는 입는 순간부터 은은한 향기와 쾌적함이 퍼지는 다운재킷부터 야외 및 일상생활에서도 무리 없이 입을 수 있는 제품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이 대기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소비자들의 감성을 따뜻하게 자극할 '감귤 피톤치드 다운재킷'을 출시했다. 제주산 온주밀감 오일 40%와 피톤치드 오일 60%로 구성된 감귤 피톤치드 캡슐을 다운재킷 속 공기층에 넣은 것이 특징이다. 소취·항균 기능뿐 아니라 재킷에서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어 한층 더해진 감성으로 쾌적한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감귤 피톤치드 가공으로 은은한 향기와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메카다운재킷'은 타슬란 소재를 사용해 촉감이 부드럽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최고급 프랑스산 덕다운과 후드 라쿤퍼를 사용해 보온성도 갖췄다.

'남성용 롱다운자켓 유니브다운재킷'은 감귤 피톤치드캡슐을 다운 공기층에 넣어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한 해비 다운재킷이다. 일본 수입 소재로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고, 후드에 라쿤 퍼를 적용해 방한력을 더했다.

 

블랙야크의 '야크온H'[사진제공=블랙야크]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웨어 '야크온H' 발열 재킷도 인기다.

등판 안쪽에 블랙야크가 개발한 발열 섬유와 함께 전원을 공급하고 의류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휴대용 장치로 구성되어 있다. GPS 기반의 휴대용 장치는 사용자가 현재 있는 장소의 날씨 등 외부 조건에 따라 재킷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몸에 최적화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셈이다.

P5XP1재킷은 헝가리 거위털 충전재로 보온성과 벌키성이 우수한 중형 다운재킷이다. 몸의 라인을 고려한 입체패턴을 적용해 뛰어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일상과 아웃도어활동 시 입을 수 있는 B5XP5재킷은 야크온H과 야크히팅 기술이 적용된 구스다운 재킷이다. 최고의 방풍성과 투습성을 유지하는 고어텍스사 윈드스타퍼소재로 만들어졌다. 블랙야크 에어탱크 기술이 적용되어 가볍지만 보온력은 더욱 강화됐다.

 

노스페이스의 '맥머도 15 다운 파카'[사진제공=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는 오랜 아웃도어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세계 최대의 남극 관측기지인 '맥머도'의 이름을 차용해 만든 '맥머도 다운재킷'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맥머도 시리즈는 탁월한 복원력의 최상급 거위털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방수·방풍·투습 기능이 우수한 하이벤트 원단을 사용해 극한의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대표 제품인 '맥머도 15 다운 파카'는 완벽한 보온성은 기본이고 신축성이 뛰어난 트리코트 소재의 안감을 적용해 편안함을 더했다. 심플한 색상과 세련된 디자인, 허리 스트링 조절 기능으로 아웃도어 활동부터 일상생활까지 원하는 실루엣 연출이 가능하다.

'맥머도 다운 코트'는 허리 스트링을 조절해 슬림한 라인 연출이 가능한 여성용 다운 코트다. 재킷 안쪽에 핸드폰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작은 주머니와 이어폰 줄을 정리할 수 있는 연결 구멍을 갖추는 등 소비자 편의를 고려했다.

또 다른 겨울 아이템은 노스페이스 '부띠'다. 최고급 거위털 충전재를 사용하여 보온성을 극대화하고 입체적인 사선형 설계의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에는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갑피 원단을 사용해 경량성을 강화했다.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파일론 소재의 중창과 탁월한 접지력을 가진 아이스 픽 겉창을 적용해 안정성도 더했다.

노스페이스 '15 우먼 부띠'와 '15 맨 부띠'는 최고급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하고 접지력과 보행 안정성을 갖췄다.

 

빈폴아웃도어의 '도브 오리지널'[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아웃도어는 올해도 '아웃도어 패션 입히기'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어반 아웃도어 상품 비중을 높여 전체 생산량 대비 70%를 어반 라인으로 강화하는 등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빈폴아웃도어는 '도브 다운'에 패션과 기능성을 한층 무장해 출시했다. 이 제품은 
3년 연속 완판 신화를 달성했고, 김수현 다운으로 알려졌다. 정전기를 차단하고, 생활방수 및 투습 기능의 확대는 물론 오리털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 기능을 강화했다.
 

빈폴아웃도어의 '도브 에어내추럴 다운'[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이번 겨울 시즌 첫 출시하는 '도브 에어내추럴 다운'은 세련된 비즈니스 캐주얼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새롭게 개발한 경량 울 소재 다운으로 외관은 울 느낌으로 고급스러운 한편 가벼우면서 따뜻한 것이 특징이다.

공기층 함유량이 높은 원사를 선택해 가볍고 입기 편한 울 다운도 선보일 예정이다. 울 혼방은 물론 울 100% 구스 다운을 출시해 비즈니스 착장에도 매칭이 가능한 상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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