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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만섭 전 국회의장 영결식,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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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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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지난 14일 별세한 고(故)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국회장 영결식이 18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거행된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친지, 장의위원회 위원, 국회주요인사 및 각계 대표 등이 참석한다.

영결식에선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이 약력을 보고하고 정의화 국회의장이 영결사, 신경식 헌정회장과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이 조사를 각각 낭독한다. 이밖에 헌화와 생전 영상 상영, 추모공연, 종교의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결식에 앞서 오전 9시 신촌세브란스병원 빈소에서 발인식이 있을 예정이며, 영결식이 끝난 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이 거행된다.

고인은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지난 1963년 제6대 총선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7·10·11·12·14·15·16대 등 8선의 관록을 기록했고, 14대와 16대에서 각각 전반기 국회 의장을 지낸 대표적인 한국 정치계 원로인사였다. 지난 2004년 16대 국회의원을 끝으로 정계에서 은퇴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한윤복 씨와 장남 승욱, 딸 승희·승인 씨 등 1남2녀를 두고 있다.

국회 사무처는 "대한민국 헌정사의 크게 기여하신 고인의 영결식이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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