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김현수 볼티모어 김현수 볼티모어 김현수 [사진=tv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두산 김현수가 '볼티모어'행을 결정지은 가운데, 과거 클라라에게 굴욕을 당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 위켄드 업데이트 리포터로 등장한 클라라는 연숩 중인 김현수를 만나 "이렇게 뵈니 정말 영광이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김현수에게 계속 칭찬을 늘어놓던 클라라는 갑자기 "일 년 내내 그렇게 잘하시다가 왜 한국시리즈만 오시면…"이라고 반전 질문을 했고, "특히 2008년도 때 마지막 찬스를 병살타로 마무리해 너무 아쉽습니다. 올해 1차전 때 홈런 치셨습니다. 근데 그게 다였죠"라며 부진한 성적을 꼬집었다.
클라라 지적에 당황하지 않던 김현수는 피부과 예약 때문에 클라라가 갑자기 떠나자 이어 등장한 리포터를 향해 야구배트를 휘두르고 위협적인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현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간 700만달러(한화 82억 50000만원)를 받고 메이저리그를 뛰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