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정일 4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황병서·박영식 등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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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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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카드뉴스 캡쳐]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4주기를 맞아 17일 0시(한국시간 0시30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최대의 추모의 날인 12월17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셨다"며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이 함께 참가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실린 사진을 보면 이번 참배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을 중심으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박영식 인민무력부장이 양옆에 섰다. 리영길 총참모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총정치국 조남진 조직부국장과 렴철성 선전부국장, 리용주 해군사령관, 오금철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등도 함께했다.

김 제1위원장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에 자신의 명의로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김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에서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서거 4돌을 맞이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조국과 혁명 시대와 역사 앞에 영구불멸할 업적을 쌓으신 위대한 장군님을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제1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1~3주기에도 모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으며 특히 작년 3주기 때에는 이례적으로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대규모 중앙추모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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