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 임권택 감독 전남문화예술재단 명예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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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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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서편제'와 '태백산맥' 등 불후의 명작을 남긴 한국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이 전남문화예술재단 명예대사로 위촉돼 활동한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문화예술재단은 16일 임 감독을 재단 명예대사로 위촉했다. 

임 감독은 장성 남면 출신으로 한국영화 사상 첫 100만 관객 돌파를 기록한 영화 '서편제' 등 수많은 명작을 만들었다.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1936년생)에도 올해 102번째 영화 ‘화장’을 선보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국적인 미와 정서를 담은 영화들로 영화계에 큰 획을 그은 임권택 감독은 '취화선'으로 지난 2002년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과 2005년 베를린국제영화제 명예황금곰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2015년 프랑스 낭트 3대륙 영화제에 초대받고, 이곳에서 '임권택 회고전'이 열리는 등 세계적인 감독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임권택 감독의 명예대사 위촉은 완도 청산도를 무대로 한 '서편제', 장흥 선학마을을 담은 '천년학', 장성 금곡마을에서 촬영한 '태백산맥' 등 전남을 배경으로 한 다수의 작품을 통해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우수한 문화를 영상에 담아 세계에 알려왔던 점이 계기가 됐다. 

명예대사로 위촉된 임권택 감독은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예술인으로서 고향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명예대사를 맡게 된 만큼 전남의 문화예술은 물론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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