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17일 동부대우전자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Mini)'가 2015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통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시장성·성장성·글로벌 경쟁력 등을 평가해 7년 안에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로 진입할 가능성을 인정받은 제품들이 선정된다.
동부대우전자가 출시한 '미니'는 세계 최초로 벽에 붙이는 벽걸이형 제품으로, 차별화된 사용방식과 크기로 출시 직후부터 주목을 받아온 제품이다.
이 제품은 두께 29.2cm으로 벽면 설치가 가능하며, 별도 거치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욕실, 다용도실, 주방 등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에 설치할 수 있어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또 3kg의 세계 최소용량 드럼세탁기로써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이 가능한 경제적인 제품으로 유아가 있는 가정과 여성 소비자들의 위생 세탁 및 소용량 세탁을 위한 세컨드 세탁기로서 기능을 차별화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2013년 36%, 2014년 32%, 2015년 34% 등 매년 30% 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최근 중국 세탁기 시장 10대 리딩상품 선정에 이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 시장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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