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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일련의 사태 일단락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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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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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총장 담화문 발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유감 표명”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문과대학에 대한 구조개편으로 야기됐던 인하대의 일련의 사태가 마무리됐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17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전반적인 구조조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야기된 논란에 대해 총장으로서 책임을 느끼며 이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논란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문과대학 교수님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대학발전을 위한 노력의 과정에서 발생한 진통으로 여기고 혜량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향후 진행방향에 대해서는 “문과대학의 발전 방안은 교수들의 자체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본부와 학장단 회의를 통해서 협의해 나갈 것이며, 철학과와 프랑스언어문화학과에 대한 사항을 포함한 문과대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성원들에 대해 “차후에 각 단과대학장들을 중심으로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 좋은 방안을 도출해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이울러 학생들에게도 “그 동안의 당황과 혼란을 수습하고 건강하게 학업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문과대 교수들은 ‘총장님의 담화에 대한 문과대학 교수들의 입장’을 발표하여 “문과대학 교수 일동은 구조조정과 관련하여 총장님과의 사이에 벌어진 일련의 사태가 학교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공감하며,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후 학교발전을 위해 건강한 상호협력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으며, 학생들도 건강하게 학업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학교가 더욱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17일 발표된 담화문 전문(全文)
최근 인하대학교의 전반적인 구조조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야기된 논란에 대해 인하대학교를 이끌어가는 총장으로서 책임을 느끼며 이에 유감을 표명합니다.

특히 온·오프 라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벌어진 이번 논란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문과대학 교수님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대학발전을 위한 노력의 과정에서 발생한 진통으로 여기고 혜량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문과대학의 발전 방안은 문과대 교수님들의 자체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본부와 학장단 회의를 통해서 협의해 나갈 것이며, 따라서 철학과, 프랑스 언어문화학과에 대한 사항을 포함한, 문과대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철회합니다.

차후로는 인하대학교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각 단과대 학장님들을 중심으로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 좋은 방안을 도출해 내기를 기대하며, 아울러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들도 그 동안의 당황과 혼란을 수습하고 건강하게 학업에 복귀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5 년 12 월 17 일

인하대학교 총장 최 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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