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TA" 중국, 자유무역협정(FTA) 야욕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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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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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이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애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중국 상무부가 지난 17일 "세계 자유무역망 조성을 위해 FTA 확대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FTA 전략을 발표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같은 날 보도했다.

중국은 전체 외국 무역량에서 FTA 체결국과 무역 비중을 높이는 것을 단기 목표로 삼았다. 당국은 "여타 주변국가와 협상을 추진하고 자유 무역 지구 내에 있는 선진국가들과의 무역 자유화에 특히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기적으로는 이런 교류를 확장시켜 '실크로드 경제벨트' 내 있는 개발도상국들까지 중국 FTA 체결 국가에 포함할 계획이다.  

상무부는 "이러한 전략 가속화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며 "중국이 세계경제동향을 받아들이고 경제 개방 및 개혁 추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특히 금융, 교육, 문화, 의료, 물류와 전자상거래 등을 포함 서비스분야 개방을 장려할 예정이다. 당국은 이어 FTA 구조를 뒷받침해줄 독립평가기구를 신설해 FTA 리스크 관리와 사안 결정에 참여시키겠다고 공언했다.

현재 중국은 홍콩, 마카오, 아세안을 포함 12건의 FTA를 기체결했으며 한국과 호주와도 협정을 타결해 한국과는 발효 시기 조율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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