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박승남(사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성과확산부 박사가 국제조명위원회(CIE) 한국위원장에 선임됐다.
박 박사는 전남대 물리학과 졸업 후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땄다. 호주 국립측정연구소 객원연구원, 한남대 대학원 물리학과 겸직교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기반표준본부장, 아시아태평양측정학기구(APMP) 집행위원 등을 거쳐 현재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표준연 캠퍼스 대표교수 전공책임교수와 KRISS 성과확산부장을 맡고 있다.
국제조명위원회는 1913년에 설립된 빛과 조명에 관한 과학 기술을 논의하는 비영리민간국제기구로 빛과 조명의 측정, 응용을 위한 국제표준과 절차를 개발하고 있다. 국제조명위원회는 현재 41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요시히로 오노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원(NIST) 박사가 위원장이다. 사무국은 오스트리아 빈에 있다.
국제조명위원회 한국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등록돼 있으며 국제조명위원회의 각 부회 산하 기술위원회에서 개발한 기술문서를 국제표준으로 채택하는 것에 대한 투표권을 있다.
박 박사는 “2017년 국제조명위원회 학술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함으로써 국제조명위원회 안에서 한국위원회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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