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민·관 파트너십 시범사업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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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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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체험프로그램 개발 민간기업ㆍ단체 26개사가 18일 서울 중구 LW 컨벤션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를 위한 민·관 파트너십 시범사업단을 발족하고 협력에 나섰다.

내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발족한 시범사업단은 다양한 영역의 민간 교육전문가들이 개발한 체험프로그램을 전국 중학교에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공공기관‧기업‧지자체와 협력할 예정이다.

민간 개발자 그룹 중심의 시범사업단은 민간부문의 다양한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의지와 잠재력을 자유학기제 체험활동에 활용하는 민‧관 협력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했다.

시범사업단에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 및 민간단체 등 체험프로그램 개발 기관은 방과후학교, 토요학교, 캠프, 자유학기제 등의 공교육 내 다양한 진로 탐색과 체험프로그램을 개발ㆍ공급한 경험이 있어 보다 양질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현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 개발 기관들이 양질의 체험프로그램을 개발ㆍ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참여 기관과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한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 지자체, 대기업 등 지원 기관과 연계성을 높이는 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발대식에서 선보이는 민ㆍ관 협력 플랫폼은 시범사업단에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 개발 민간기업ㆍ단체들 간의 긴밀한 협력뿐 아니라 민간 개발자 그룹과 지원기관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하고 있다.

민ㆍ관 협력 플랫폼을 통해 공공기관 등 지원기관은 학교현장 지원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돕는 에이전트 기관으로 시범사업단 활동이 교육 관련 사회적 기업이나 민간단체를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선택하고 학교현장의 자유학기제 체험프로그램이 보다 확장되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교육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용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보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꿈과 인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원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학교 밖에서 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양질의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온 개발자들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탐색 과정이 더욱 다양해져 스스로 진로를 찾아갈 수 있는 계기가 확대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마음껏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행복한 학교, 행복한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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