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조선왕릉, 사진전을 통해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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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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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남효대)가 '왕릉공감(王陵共感)-세계유산 조선왕릉'을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한 달간 정부대전청사에서 찾아가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세계유산 조선왕릉을 홍보하고 정부 3.0을 통한 문화융성 구현을 위해 준비됐다. 

이번 사진전은 세계유산 조선왕릉이라는 제목으로 조선 시대 왕의 탄생, 왕의 장례, 국장, 왕의 장례, 발인반차도, 조선왕릉 세계유산 등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는 왕의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각종 문헌과 사진 자료 등을 통해 보여주고, 일반인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본 사진전은 올해 10월 구리시 동구릉에서 시작해 11월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묘를 거쳐 이번 정부대전청사까지 전국순회 전시 중이다.

조선왕릉관리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사진전’을 통해 문화유산 접근성과 향유권을 높이고 더욱 많은 지역사회 주민과 학생들에게 ‘세계유산’으로서의 조선왕릉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왕릉은 조선 시대 왕과 왕비의 능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담은 독특한 건축양식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곳으로 지금까지 제례가 이어져 오는 신성한 공간이다. 이러한 특성이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로 인정받아 조선왕릉 40기 전체가 2009년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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