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가산림문화자산 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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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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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안 데미샘, 장수 뜬봉샘, 완주 위봉폭포 지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섬진강 발원지인 전북 진안 데미샘과 금강 발원지 장수 뜬봉샘, 완주 위봉폭포 등 산림경관명소 3개소가 전북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선정됐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산림청이 국가산림문화자산 심의회를 열고 도내 3곳을 포함해 강릉의 노추산 모정탑, 나주의 불회사 비자나무․차나무 군락지 등 전국 5개소를 산림자산으로 추가 선정됐다.

이로써 민선 6기들어 역점을 두고 있는 전북도의 생태자연관광 육성 기세가 더욱 충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섬진강 발원지인 진안 데미샘과 금강 발원지 장수 뜬봉샘, 완주 위봉폭포 등 산림경관명소 3개소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선정된 가운데 18일 한준수 환경녹지국장이 도청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도는 산림자원도 생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올 하반기부터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후보지 발굴 사업에 착수, 진안 데미샘, 장수 뜬봉샘, 완주 위봉폭포, 남원 구룡폭포, 남원 마을숲, 익산 야생 차나무 군락지 등 6개소를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청한 결과 이번에 3개소가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

그동안 국가산림문화자산이 표석, 조림지, 가로수 숲길, 풍혈, 산림약수, 숯가마터 등을 중심으로 지정되어 왔던데 비해 진안 데미샘과 장수 뜬봉샘은 하천의 발원지로서는 전국 최초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선정됐다, 완주 위봉폭포는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선정된 폭포가 되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들 산림생태문화명소를 방문하는 탐방객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전북도를 비롯해 진안·장수·완주군은 이번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역을 전국 산림탐방명소로 육성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소득원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되도록 산림문화시설과 휴양체험시설을 확충하고 국가산림문화자산 체험코스 개발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국가산림문화자산 로고를 활용한 각종 캐릭터상품 발굴과 산림체험마을 조성과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산림관광명소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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