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양치종 전 제주도교육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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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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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대 제주 교육감 역임…유치원 증설‧기초 학력 향상에 업적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양치종 전 제주도교육감(사진)이 지난 17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제주시 출생인 양 전 교육감은 서울 휘문고와 일본 동경 물리대를 나왔다.

양 전 교육감은 제주제일중·고등학교와 성산 중·고등학교, 조천중학교,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제주고등학교 교장과 제주시교육청 교육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980년 2월 제5대 제주도교육감으로 취임한 후 1984년까지 4년간 재임했다.

양 전 교육감은 △탐라 학생상의 정립 △사도(師道)의 진작 △기초교육의 철저 △책임행정의 구현 등을 목표로 재임기간 중 병설유치원 49개원, 사립유치원 12개원 등을 신설해 유아교육 발전의 토대를 닦았다. 그리고 초·중·고교 전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수학 경시대회를 실시한 데 이어 각급 학교 과학 실험실 설치, 독서 지도 시범학교 운영 등을 실시하는 등 기초 학력 향상에 업적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양창수 전 대법관을 비롯해 4남4녀이다.

제주지역 빈소는 부민장례식장 제2분향실이며, 20일 오후 6시부터 22일 오전 10시까지 조문객을 받는다. 서울지역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0호이다. 발인은 20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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