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KDB 산업은행은 18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青岛)에서 칭다오지점(지점장 고송)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은행업무를 시작했다.
개점식에는 KDB 산업은행 홍기택 회장, 주칭다오 한국 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 산둥성 인민정부 샤겅(夏耕) 부성장 등 한중 양국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점식에서 홍기택 회장은 “산업은행은 오늘 칭다오시에 다섯 번째 중국지점을 개설함으로써 중국 현지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금융노하우를 활용하여 한국 및 중국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한중 수교 첫해인 1992년 베이징(北京) 사무소를 설립해 중국에 처음 진출했다. 그 후 상하이(上海), 광저우(广州), 선양(沈阳)에 지점을 개설해 한국기업들의 중국 현지투자를 적극 지원했고, 중국기업에 대한 금융업무도 확대해 중국의 경제와 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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