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이 FTA 등 세계 무한 경쟁 속에서의 생존 방안으로 우수 농산물 해외 수출을 통한 새로운 시장개척에 나섰다.
군은 최근 농·특산물의 획기적인 수출증대를 위해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미국시장 마케팅을 추진하고자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접촉했다.
이석화 군수는 지난 16일 군청에서 미동부 추석대잔치 조직위원회 윤정남 위원장과 만나 2016년 미동부 추석대잔치에서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 군수는 “이번 기회에 청양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해 해외 수출 길을 활짝 열 수 있는 입지를 마련하고, 우수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판로를 확대해 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정남 위원장은 “대한민국에서 알아주는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청양 농산물은 품질 면에서 해외동포 뿐만 아니라 미국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수출확대를 위해 내년도 수출물류비 및 포장재 지원 등에 2억4000만원을 투입하고, 유망품목 해외시장 수출박람회 및 설명회, 해외 판촉전 참가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미동부 추석대잔치는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한인행사로 올해는 지난 11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제33회 추석대잔치 및 우수농수산식품 박람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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