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 광정동 주민들이 사람의 연결고리로 자살을 예방하는 '생명사랑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광정동 주민센터에 아파트 부녀회 회원, 주몽종합사회복지관장,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등 15명이 모여 자살예방을 위한 주민참여형 지역 네트워크 구성을 결의했다.
군포시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주관하는 ‘생명사랑지킴이’ 활동에 참여, 광정동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자살 유해환경 개선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또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해 전문기관에서 상담 또는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이웃 지킴이가 되자는 취지도 있다.
한편 홍나래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지난 7월 대야동 생명사랑지킴이 발대식 이후 2번째 마을 지킴이가 탄생해 매우 기쁘다”며 “자살 없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 11개 동 전체에 생명사랑지킴이가 구성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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