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수통골 공영주차장 177면 조성

  • 총 24억 원 투입, 공중화장실 설치

[유성구 수통골 공영주차장 ]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계산동 일원의 수통골 공영주차장 177면을 조성했다.

주차장은 시비 12억 원과 구비 12억 원, 총 2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12월부터 1년여의 공사를 통해 5514㎡의 면적에 177면의 주차공간과 부대시설로 공중화장실(31.32㎡), 조명시설 등이 설치됐다.

이는 기존 하천부지 내 주차면수 65면이었던 것을 사유지 3필지와 농림축산식품부 소유의 구거부지의 추가확보를 통해 112면 확장된 규모로서,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수통골의 주차문제를 다소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수통골은 하루 평균 3000여 명이 찾아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는 곳으로, 2009년 임시 주차장으로 이용해 온 경찰청 부지가 개인과 교환돼 주차가 불가해지며 주차난이 심화돼왔다.

이에 유성구는 2012년 11월에 도시계획 결정, 2014년 9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거쳤으며, 민간 소유지의 보상협의 등 주요 난제를 해결해 주민숙원사업인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성연흥 유성구 교통과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확장개장이 수통골의 주차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용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협조를 부탁드리고 그동안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하며 기다려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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