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경찰관 "미안하다" 쪽지 남기고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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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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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전남의 모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30대 경찰관이 아내에게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쪽지를 남기고 광주에서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께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전남 모 경찰서 소속 A경사(38)가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경사는 전날 병가를 내고 광주 자택에서 승용차를 몰고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아내는 출장을 가던 중 A경사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A경사의 자택에서는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남긴 쪽지가 발견됐다.

경찰은 A경사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광주 서구 서창동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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