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연안정비에 국비 등 230억원 예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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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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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연안 침식 방지사업도 시행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연안 침식방지와 연안의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도 연안정비 예산으로 국비 등 총 230여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포항 송도 66억원, 경주 나정 15억원, 울진 월송·산포지구 88억원 등 4개소는 총 169억원을 국가직접시행(국비 100%)으로, 영덕 강구(32억원)와 울진 금음(14억원), 울릉 남양1·3리(17억원) 등 4개소는 지자체시행으로 63억원이 연안정비사업에 투입될 계획이다.

그동안 경북도는 연안정비사업 관련 국비 확보를 위해 관련부처에 지역 실상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중앙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10년 국가사업(국비 100%) 1개소 20억원에서 시작해 2015년 5개소 122억원, 2016년 4개소 169억원 등 매년 중앙예산이 증액 확보돼 5년 만에 150억원이 증액되는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경북도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고파랑이 증가되고 대규모 태풍 내습 등으로 연안 침식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체 연안침식조사를 강화했다.

특히 도는 침식이 우려되는 도내 41개소 연안을 대상으로 매년 침식실태를 조사, 침식이 심각한 지역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연안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사업비가 많이 투입되는 지역은 최대한 국가사업으로 전환시켜 지방비 절감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욱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연안정비사업은 연안환경 등을 개선해 침식 및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매우 중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관련 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규모를 더욱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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